제주도는 이달 4일자로 오경수 씨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임명했다. 오경수 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았다.

오경수 신임 사장은 2017년 4월 4일부터 2020년 4월 3일까지 3년 동안 제주개발공사의 수장 역할을 한다.

오경수 사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삼성물산, 삼성뉴욕주재원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9년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제주도는 오 신임 사장에 대해 “경영 개선과 조직 혁신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공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