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컵을 안으며 데뷔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과 보너스로 내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챙겼다.

이정은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이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시종 선두를 지키며’와이어 투 와이어’로 2위 박성원(24·대방건설)과는 4타차.

김효주(22·롯데)와 김자영(26·AB&I), 김해림(28·롯데)이 공동 4위, 장하나(25·BC카드)는 공동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