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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청렴, 후손에게 이어주어야 할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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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2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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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예나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은 청렴이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절제할 줄 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자는 “재물과 보화가 가득 차 있을지라도 언제까지나 그것을 지켜낼 수는 없다. 부귀한 지위에 만족하고 교만에 차 있으면 스스로 화를 불러들이게 될 것이다. 공을 이루고 이름을 떨쳤으면 몸을 빼는 것이 하늘의 도(道)”라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은 “대중을 통솔하는 방법에는 오직 위엄과 신의가 있을 따름이다. 위엄은 청렴한 데서 생기고 신의는 충성된 데서 나온다. 충성되면서 청렴하기만 하면 능히 대중을 복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예로부터 청렴은 매우 중요한 덕목임을 알 수 있다. 현시대의 우리들도 청렴을 중요하게 실천하며 조상들 자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부끄럽다. 2016년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는 100점 만점에 53점으로 OECD 회원 35개국 중 29위이다. 2015년도 공동 27위보다 2단계 하락했다.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는 7.85점으로 전년 대비 0.04점 떨어졌다.

공직내부에서는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지속적으로 ‘청렴’ 주제기고를 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왜 청렴도 향상이 좀처럼 안 되는 걸까?

보여주기 만을 행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공직자 개개인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조상들은 실천했고 글로 남겨 부단히 정진했다. 우리가 청렴을 실천하면 조상들이 청렴이라는 덕목을 이어주었듯 우리도 후손에게 이어줄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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