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925만 달러(약 105억원), 우승 상금은 21억원. 대회에는 FedEx Point 랭킹 상위 60명과 내외국인 초청선수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를 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CJ그룹, PGA 투어는 이달 13일, 도청에서 ‘THE CJ CUP @ NINE BRIDGES’의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제프 맨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 트래비스 스테이너 PGA 투어 챔피언십 매니지먼트 총괄이사를 비롯해 제주도체육회, 제주도골프협회,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CJ주식회사와 PGA 투어는 대회 준비와 제주를 홍보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가 제주도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GA 투어는 220여개국 10억명에게 송출된다.

원희룡 지사는 “지역경제와 홍보에 큰 효과가 있는 국제대회나 스포츠 이벤트가 필요했다“며 ”제주 골프산업을 세계 명품 관광산업으로 육성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