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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6 수 10:28
제주레저신문
종합
구상나무 복원을 위한 10년 계획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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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9  1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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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일,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45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구상나무 쇠퇴와 및 고사 원인 규명 등 6개 연구 분야, 구상나무 양묘와 현지 내 복원 등 3개 사업 분야, 구상나무 복원 매뉴얼개발 등 2개 협력 분야까지 총 11개이다.

올해에는 5억원을 들여 한라산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양묘 기반시설을 마련한고 종 복원 시험연구를 한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4월말부터 정밀 항공사진 촬영과 분석을 통해 개체 수준 분포 특성 규명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항공사진 자료 확보가 가능한 1948년 이후 구상나무림 공간 변화를 분석해, 복원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링연구도 한다. 묘목 생산을 위해 현재 어승생 제2의 수원지 맞은편에 운영 중인 양묘증식 시험포를 확장해 2.24ha 규모 양묘기반을 조성하고 매년 2만본 이상의 묘목을 공급하는 체계도 확립한다.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개발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근 10년 간 대량 고사로 숲이 사라진 영실등산로 해발 1550~1650m 일대에 시험 예정지를 선정하였다. 올해에는 3~5년생 실생묘 2000주를 이용하여 생존율과 생육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최근 10년 동안 전체 구상나무림의 15.2%에 해당하는 112.3ha가 감소했다. 지난해 항공사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 구상나무림 면적은 738.3ha이었으나 2015년에는 626.0ha로 줄었다. 또한 전체 구상나무 중 고사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45.9%(평균 930본/ha)에 달하는데 비해 어린나무의 발생은 평균 헥타르(ha)당 260.8본으로 매우 낮게 이루어지고 있어 쇠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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