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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저신문
관광
5월 제주 이건 놓치지 말자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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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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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5월을 ‘오감으로 느끼는 제주의 10가지 컬러’ 테마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 한라산 선작지왓

한라산 영실코스 선작지왓, 방선문축제 참꽃나무
5월 한라산은 화려하게 피워내는 분홍색 털진달래와 진분홍색 철쭉으로 분홍색 카펫을 깔고 사람들을 초대한다. 털진달래와 철쭉으로 덮인 선작지왓을 향유하려면 조금 땀을 내야 한다. 선작지왓은 한라산 영실코스 중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평원지대. 2시간~2시간 반 정도 산행이 필요하다. 연분홍빛 참꽃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제주도민들을 닮았다고 하여 제주도의 상징 꽃으로 지정됐다. 사려니숲길, 한라산 둘레길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5월 13일~14일 열리는 방선문축제 장소에서도 볼 수 있다.

   
▲ 협재해변

김녕성세기해변, 협재해변과 비양도, 함덕서우봉해변과 용천수
김녕성세기해변은 다양한 색깔의 바다가 빗살처럼 펼쳐져 있다. 투명한 용천수는 돌담을 간지럽히며 바다를 향해 흘러간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함덕서우봉해변 용천수탕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협재해변과 비양도 사이 에메럴드 빛 바다는 사이사이 마주한 검은색 바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5월 제주 바다는 계절 특유의 모습을 시간과 날씨에 따라 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 귤꽃

귤꽃
5월초 약 1주일. 귤꽃은 여행지의 짧은 로맨스. 빨리 피고 진다. 달빛이 풍성한 밤에는 하얀 꽃망울이 터트린 향기가 더 진하다. 귤꽃 나무 사이를 걷는 것은 꽤나 낭만적이다. 귤꽃이 피는 마을에서의 하룻밤과 달빛산책. 제주에서만 가능하다. 쇠소깍 섬도리왓 펜션, 예촌민박, 한라앤탐펜션 등 위미, 하효, 신례에는 감귤테마하우스가 있다. 제주도 어디든 귤밭 근처 민박이나 펜션은 있다.

   
▲ 설쿰바당

설쿰바당
80만년의 시간 흔적 또렷하다. 화산 폭발로 형성된 용머리해안 일대와 사계 포구에 이르는 설쿰바당의 기이한 지형과 지질은 측량하기 힘든 시간의 자취다. ‘설쿰’은 바람 때문에 쌓인 눈에 구멍이 뚫린다는 뜻이다. 설쿰바당은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가 섞여 있는 해변으로 단단히 굳은 모래바위 사이에 숭숭 구멍이 뚫린 것이 매력있다. 사계포구를 지나면 하모리층이라고 불리는 적갈색의 퇴적암층이 있다. 3500년 전 송악산에서 분출한 화산에서 흘러나온 화산재가 해안가에 쌓였다. 제주도 바다 풍경 중에서도 독특한 색감을 지니고 있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 차귀도 일몰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고산 당오름
저무는 해가 주는 아련함은 우리 인생과 방향이 같기 때문일 것이다. 노을이 더욱 붉고 아름답게 오래 지속되기를 소망한다. 이호테우해변의 빨간 말등대는 해가 지면서 붉은색은 짙어진다.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에서 보는 코발트 빛 블루 바다도 서쪽으로 넘어가는 태양의 붉은빛과 만나 장엄하고 처연한 붉은색이 된다. 낙조는 차귀도부터 물들여 자구내포구와 당오름까지 밀려온다.

   
 

절물자연휴양림 새우란
작게 오밀조밀 달려있는 꽃들을 보호하려는 듯 큰 잎으로 받치고 있는 새우란. 산비탈이나 숲속 음지에서 진한 노란색의 빛을 발산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에 자생하며 제주에서는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 수림은 삼나무가 대부분이다.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청한 바람이 생성된다. 산책로에는 피톤치드가 넘친다. 평상에 잠시 누워만 있어도 가뿐해진 몸을 느낄 수 있다. 휴대용 베개는 동반자의 감동이나 칭찬을 수반할 것이다.

   
 

천연염색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을 마주할 때마다 자연은 늘 옳다는 생각에 겸허해진다. 풋감 즙을 내어 만드는 갈옷색은 자연과 어우러진 부담 없는 색이다. 쪽에서 추출한 쪽빛은 청바지가 흉내 내기에는 청명하고도 짙다. 양파에서 추출한 즙으로 표현하는 겨자색은 청정한 제주의 모습 그대로다. 일출랜드(아트센터), 제주천연염색협동조합, 물드리네, 해원천연염색체험장 등은 직접 천연염색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색으로 손수건, 스카프 등을 만들 수 있다.

   
▲ 송당 삼나무길

송당마을 삼나무길
길고 곧게 뻗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숲과 오솔길은 도시인들에게 신비하게 다가온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송당마을 삼나무 길은 웨딩스냅사진을 찍으려는 예비부부들에게도 인기 있다. 순백드레스는 푸른 숲에서 더 돋보인다. 신부는 더 아름답다. 밧돌오름에서 안돌오름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숲길을 만날 수 있다. 송당리는 소원 비는 길로 알려진 제주 신화의 고장이다. 수많은 오름 속에 둘러싸인 마을은 포근하고 주변 오름들의 단아한 능선을 보며 걷는 산책은 진짜 제주다.

   
▲ 야몬딱털장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삼다공원힐링야간콘서트 & 야몬딱털장
국내외 최고 셰프들이 모여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가지고 다채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다양한 색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특색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제주고메위크는 11일부터 20일까지. 12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은 음악과 플리마켓이다.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8시부터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삼다공원 힐링야간콘서트도가 분위기를 만든다.  

   
 

자리물회
자리물회는 ‘제주도 사람 다 됐네’ 여부를 결정하는 음식이다. 자리돔을 잘게 썰어(주관적 표현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결고 ‘잘게’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된장과 야채를 넣어 무친다. 물을 붓고 제피(초피나무 잎)를 넣어 먹는다. 된장 대신 고추장을 넣는 자리물회는 관광객용이다. 5월부터 잡히는 봄 자리는 여름 자리에 비해 뼈가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마니아들은 손꼽아 기다린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 064-740-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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