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태권도 축제인 '제 7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가 1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돼 22일까지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KCTV제주방송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근민 도지사, 오창수 KCTV 사장, 강실 제주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한만큼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중·고등학교 312개팀(남중부 101개팀, 여중부 65개팀, 남고부 93개팀, 여고부 53개팀)으로 모두 2189명이 출전한다.

 경기는 1분 30초 3회전 (휴식 30초) 토너먼트 방식이며, 모든 경기가 전자동 전자호구를 사용해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는 등 엄격하게 진행된다.

 KCTV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오후 2시부터 매일 주요 경기 상황을 생중계하고,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서도 전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