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41.7%가 '행정시장 직선제안'을 선호했다. '현행체제 유지안'은 31.1%, '기초자치단체 부활안'은 22.5%이다.

행정시장 직선제 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가정해 질문한, 행정권역 또는 자치권역 분할에 대해서는 '현행체제 유지'가 55.8%로 가장 많았다. 제주, 서귀포 북제주, 남제주 4개권역이 22.1%, 제주, 서귀포 동제주, 서제주 4개 권역이 11.3%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서귀포시, 제주시를 2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안이 10.6%이다.

행정시장 직선제 될 것을 가정해 질문한 시장후보 정당소속 여부는 '정당소속 금지' 의견이 47.3%, '정당 소속 허용' 44.6%, '모르겠다'는 8.1%가 대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이달 26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 8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이달 2차례에 걸쳐 조사한 도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거주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구분하여 유․무선 전화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5월중 중간보고회, 도민공청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