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포럼이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 세션은 75개로 전체 세션 4개, 동시 세션 71개이다. 외교안보 세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포럼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글로벌 제주 등의 다양한 의제도 다룬다.

아세안 50주년 기념 세션으로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언론과 싱크탱크 역할 논의와 트럼프 정부 출범과 동시에 격변하는 미-중-일 등 국제 정세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이현서 씨와 마이클 커비 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주유엔대표부대사 등 이 참여하는 북한인권 문제 해결 세션도 준비한다.

핵 관련 세션에서는 '핵 비확산 및 군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네트워크(APLN)'의 △핵선제 불사용 원칙과 아시아태평양 △아시아 핵 경쟁 억제: 비 핵무장 국가의 역할은? △한반도 비핵화: 돌파구를 마련한다 등과 국립외교원의 '동북아 신안보 환경과 북핵정책'을 의제로 다룬다.

청년 세션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 등이며 그 외에도 기후변화 및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환경분야, 평화도시 연대, 남북협력,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환경 분야 세션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특강 주제는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를 비롯해 △동북아 슈퍼그리드와 녹색협력의 새로운 기회 △탄소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생태효율성 증대 방안 등이다.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발전 방안 세션에서는 원희룡 지사, 야스요시 코미조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세계 평화 도시 간 연대방안 모색 △동아시아 평화와 남북협력의 비전 모색 주제로 회의 자리를 만든다.

4차 산업혁명 관련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아시아 소프트파워 △4차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미래 △한중일의 제4차 산업혁명을 논하다: 선진국형 지역협력 인더스트리 4.0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오프닝 공연은 5월 3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펼쳐지며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남경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출연한다.

제주도는 개회식 TV 생중계와 세계지도자 세션,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장관과 원희룡 지사 특별대담 등을 녹화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