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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0 목 11:14
제주레저신문
종합
제주 전지역 1200원으로 이동한다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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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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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지사의 대중교통개편 브리핑

8월 26일, 30여년 만에 제주지역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이 이루어진다. 제주도는 인프라 확충과 이용자 편의 시스템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와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와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등 시설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급행버스 신설과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 시스템도 대폭 개선한다.

   
 

도내 전 지역 요금 1200원과 급행노선 신설
현행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해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1200원 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원 할인된다. 환승할인 시간은 하차태그 후 기존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한다. 공항 기점으로 일주도로, 평화로, 번영로를 운행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신설해 도 전역을 1시간 내외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버스 증차, 무료 Wi-Fi, 버스 디자인 개선
개편에 맞춰 버스 267대를 증차한다. 이에 따라 도내 운행 버스는 총 797대로 배차 시간도 단축된다. 모든 버스 내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한다. 급행버스-빨간색, 간선버스-파란색, 지선버스-녹색, 관광지순환버스-노란색으로 버스 기능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한다. 더불어 운행 지역별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해 색상과 번호만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업체별로 질서없이 진행하는 버스광고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관리를 통해 제주도 이미지 개선을 유도한다. 우선차로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운행속도는 현행 중앙차로 시속 13.1km에서 23.7km로 높아진다. 가로변차로는 시속 13.9km에서 18.3km로 빨라진다.

읍면 환승정류장 시설공사 마무리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소재지17개소 등 총 22개소에 들어설 읍면 환승 정류장 시설은 7월초 모두 마무리한다. 특히 안전조명, 온열의자, 무료 Wi-Fi와 충전설비, 안심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더불어 승차대 측면에 버스색상을 표시해 환승 창구 역할도 부여한다.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현재 업체별 수익성 위주 노선운영으로 업체 간 수익 과당경쟁과 적자노선 운행 기피 등으로 노선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편 이후에는 수입금 공동 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선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꾀한다. 준공영제 도입은 버스운송조합과 운수업체, 노조 등 내부적 협의를 마쳤다. 준공영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달 19일에 체결한다. 또한 수입금 공동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개편시점 부터 운영한다.

행정시별로 운영하는 공영버스는 개편때 86대로 증차하고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30대 이상 운송사업자인 경우 지방공기업 설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한다. 이달 10일 완료한 공기업전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직영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조례 개정과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공기업특별회계 운영과 동시에 지방공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운수종사자 800여명 채용과 배정, 안전교육 실시
버스증차에 따라 공영 및 민영버스 운전원에 대해 대대적인 채용이 잇따른다. 채용규모는 800여명 수준으로 이달 22일부터 6월 2일까지채용 공고를 하고 6월 10일 이전에 채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민영업체는 제주도버스운송조합에서 일괄 채용하고 합격자가 추첨에 참여해 업체별 인원을 배정한다. 공영버스는 도에서 일괄 채용으로 진행한다. 민영업체의 이직 방지를 위해 55세 이상 기간제 인력으로 채용한다. 읍면지역운행을 감안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별로 구분해 채용한다.

   
 

동·서부 지역 관광지순환버스 신설, 교통관광도우미 탑승
동·서부 중산간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할 관광지순환버스 운송사업자는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현재 정류소, 휴게소 등 기반시설을 정비 중이다. 관광지 순환버스에는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보유자 대상으로 교통관광도우미를 시범 운영한다. 역할은 교통, 관광정보 제공과 함께 탑승객 안전도우미 등이다.

개편 버스노선과 배차시간표 확정
개편 버스노선은 5월말까지 확정하고, 업체와 협의를 통해 6월말까지 노선별 배차시간표를 최종 확정한다. 노선은 안내책자, 모바일 웹, 학생용 포켓북 등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 카카오와 업무협약으로 개편 노선 안내와 최단거리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정시, 신속 운행을 위해 동서광로 등 3개 구간에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를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운영한다.

제주도는 7월부터 ‘제주교통혁신 종합상황실’을 2단계로 격상해 교통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및 운송업계와 공동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개편 직전 예행연습과 교통안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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