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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회 교수 '제주 교육 들여다보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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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3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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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육학과 이인회 교수가 최근 <제주 교육 들여다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 교수가 2012년 제주대 임용 이후 5년간의 연구물을 정리해 단행본으로 출판한 것이다.

제주는 이 교수에게 특별한 공간이다. 비록 제주가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변방이지만 제주발 교육혁명의 불을 집히는 창조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교육의 최전선(educational frontier)으로 표현하고 있다. 책의 표지에 디자인된 ‘거꾸로 본 세계지도’는 이러한 그의 생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세계지도를 거꾸로 보면 제주가 국토의 맨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의 맨 위로 자리가 바뀐다. 제주는 본토를 발판으로 대양을 넘어 6대주로 진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교육과 학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학교가 중요한 이유는 국가의 근간인 사회제도의 핵심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학교는 과거를 들여다보는 창이자 미래적 현재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인류의 사회적 배아이며, 최고의 공통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자라온 기관(機關)입니다. 나아가 학교는 미래 번영을 위한 배움과 관대함, 그리고 인류애의 보고가 되어야 합니다. 요약하면, ‘교육’에 대한 책임은 우리의 양심이 되어야 하고, ‘학교’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강화하여 사회를 회생시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교변화’는 필수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교원과 행정직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행정기관과 지역사회가 동참해야 그 변화가 가능해집니다.”

<제주 교육 들여다보기>의 내용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학교변화를 위하여>는 5장으로 구성돼 제주의 학교변화를 이끌어 온 주요 외부 환경요인인 제주형 자율학교와 자유학기제가 다루어졌다.

이 교수는 특히 제주형 자율학교를 1단계의 ‘i-좋은학교’와 2단계의 ‘다ㅎㆍㄴ디배움학교’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 따른 제주형 자율학교의 의미와 역할을 정리하고 있다.

<2부 바람직한 교육지원이 되려면>은 4장으로 구성해 학교변화를 유도하거나 지원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조직문화’, ‘교육거버넌스’ 그리고 ‘학교컨설팅’ 측면에서 다루었다. 그에 의하면 이러한 3가지 측면은 효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핵심적인 방법론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이번 출간을 연구자로서 반성하고 새로운 단계로 출발하고자 하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한다. 나아가 미래사회를 향한 제주교육의 담론을 형성하는데 일말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이번 출간을 준비하는 큰 동기였다고 한다. 현재 이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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