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섭 기수가 기승한 제주마 '구억불(수, 3세)'이 이달 2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제7경주(경주거리 900m)로 열린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섭 기수는 초반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체력 안배 전략을 썼고 직선 경주로에서 스피드를 내면서 '한라정복'과 접전을 벌이며 결승선을 통과다. 하지만 육안 판정이 어려워 사진판독까지 갔다. 결과는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섭 기수는 5월 13일 마주협 대상경주에 이어 제주마 더비까지 대상경주 2연패를 달성했다. 현재 승률 16.0.%, 복승률 28.4%로 렛츠런파크 제주 기수 중 최고 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