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초청작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극단 예인)를 14일 오후 2시와 5시, 15일에는 오후 2시에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줄거리는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어느 날 땅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자 똥의 범인을 찾을 때까지 똥을 이고 동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작품은 베스트셀러 동화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기반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언어유희, 신나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 입장권은 당일 공연 1시간 전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