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이면도로 보행 및 주차환경개선사업 14개 읍면동 시범도입 △제주도청 주차장 유료화 △공영주차장 전면 유료화  △공영주차장 확충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제주도가 주차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도내에서 실제 운행되는 차량은 35만9907대, 인구와 세대 수를 감안하면 전국 1위이다. 주차장은 34만6189면으로 96.2% 수준으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심각하다.

▲ 제주도청 주변 주택가 특별시범구역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환경 개선
제주도는 14개 읍면동의 25블럭·2구역을 일방통행로, 한줄주차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또한 제주도청 주변 주택가 지역을 특별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구간은 신제주로터리↔ 코스모스사거리↔중앙중↔한국전력공사↔도청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일방통행 지정, 보행로, 일렬 주차면을 조성한다. 이에 따른 조치로 빠르면 8월부터 제주도청 주차장 3개소를 유료화한다.

공영주차장 전면 유료 전환
올해 공영주차장 20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363곳을 전면 유료화한다. 이와 함께 최초30분·500원인 현행 요금을 현실화 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급지조정 및 적정요금산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에 따라 8월에 '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한다.

주차장 확보
올해 내로 복층화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도심과 읍면동 309곳에 주차공간 4838면을 추가 확보한다. 세부 계획은 ▲연동,노형동 등 복층화 공영주차장 9개소·1170면 ▲용담동, 동흥동 구도심 및 한림읍 등 주차장부지 매입 ▲공영주차장조성 등 3668면 확충 등이다.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올해 5월 기준 불법주정차 단속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6만5004건으로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다. 단속구간도 107곳에서 132곳으로 확대했다. 하반기부터는 단속구역을 더 확대하고 CCTV도 88곳에 추가 설치한다. 버스 탑재형 CCTV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