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트리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 와 가수 최은진이 함께하는 근대가요 복원프로젝트 제 1탄 ‘우리는 풍각쟁이야’ 콘서트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열린다. 이달 30일 오후 7시.

최은진은 근대가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우리나라 가요 우수성과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민트리오는 2014년 결성했다. 튜바, 바순, 우쿨렐레로 편성해 ‘미니’라는 단어와 ‘오케스트라’를 ‘민트리오’로 팀명을 정했다.

공연은 최은진 특유의 감성과 목소리로 복고풍 스테이지를 연출한다. 근대 풍경의 사랑과 풍경으로 첫사랑 입맞춤을 추억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비롯해 고 이난영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트리오도 근대가요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들의 희, 노, 애, 락을 함께 했던 그 시대 근대가요를 재해석해 표현한다.

김백기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대표는 “3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들을 다시 들으며, 시대의 고단함 속에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가사와 삶이 묻어나는 음악들로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 후원이다.

문의 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