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팝 뮤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밴드 Road'n(로든)이 이달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 Road'n은 단순한 팝 뮤직을 뛰어넘어 재즈와 클래식, 전자음악 등 풍부한 사운드를 더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션은 드럼(최지호), 베이스기타(박수현), 기타(공명석), 피아노(김수하), 신디사이저(곽진), 보컬(최수영) 등으로 구성됐다.

작곡과 2nd기타, 신디사이저 등을 맡고 있는 팀의 리더 곽진(제주국제대 특임교수)은 "Road'n은 음악을 타고 어디로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며 "팀의 완성도를 위해 1년여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팀원들은 프로 뮤지션들로 실용음악을 대학과 학원 등에서 가르치고 있거나 도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또한 '어멍'(곽진 작곡), 'No Smoking'(최지호) 등 특색 있는 팀원들의 자작곡도 준비돼 있어 Road'n만의 음악 스타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oad'n은 29일 갤러리앤카페 '더몹시'에서 오후 8시 공연을 통해 첫 관객을 만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