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교수 초대전 ‘섬유, 바람에 날리다’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섬유, 보석을 담다’ 에 이은 세 번째 디자인 기획전이다.

작품들은 파도와 바람 이미지를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내듯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바람과 파도가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운동감을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나타낸 디자인은 세련미가 돋보인다. 작품에 사용한 실크시폰 재료는 부드러움과 비침의 물성으로 시원하고 자유로운 착용감과 드레시한 매력이 강조된다.

김경아 작가는 뉴욕 파슨즈 디자인스쿨 텍스타일디자인 학사, 필라델피아 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 석사 과정을 비롯해 홍익대학교 대학원 섬유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개인전 18회와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숙명여대 미술대학 공예과 섬유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