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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기왕이면 제주4·3길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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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4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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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주말마다 안덕 동광마을, 남원 의귀마을, 조천 북촌마을에 조성한 제주4·3길에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해설사는 각 마을 역사와 전통에 깊게 이해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맡고 있다. 4·3 당시 제주도민이 겪은 아픔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다. 또한 마을 내 풍습, 관광명소, 유적지, 맛집 정보 등 다채로운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제주4·3길 탐방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현재 제주4·3길 문화해설사는 안덕 동광마을, 남원 의귀마을, 조천 북촌마을에 2명씩 있다.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는 제주4·3길 탐방 신청은 제주도청 4·3지원과(064-710-8452)에서 받는다. 탐방객들은 각 마을 4·3길 시작점에서 문화해설사를 만나 안내를 받는다. 안덕 동광마을 동광마을 4·3길 시작점은 동광마을 복지회관이며, 의귀마을은 의귀마을 복지회관, 북촌마을은 너븐숭이 4·3기념관이다.

제주4·3길은 2015년 안덕 동광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남원 의귀마을, 조천 북촌마을 그리고 올해 초 한림 금악마을까지 4개 마을에 조성됐다. 제주4·3길은 공모로 마을을 선정한다. 올해 표선 가시마을 4·3길 조성이 완료되면 모두 5개이다. 한림 금악마을과 표선 가시마을 4·3길 문화해설사 배치는 9월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말까지 4·3길 문화해설사를 운영하고 탐방객 이용률, 만족도, 개선방안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확대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와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4·3길 문화해설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주4·3평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4·3 문화해설사 과정과 아카데미교육 이수 등에 참여케 할 방침이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길이 화해와 상생, 인권과 평화의 4·3정신 상징으로 기억될 수 있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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