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안기중)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 일원에서 ‘사물인터넷과 코딩’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은 제주도가 선도하는 스마트관광 콘텐츠개발자 및 제주도 IT/SW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현장수요기반의 융합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제주경제의 고도화 기반 구축, 창의적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고용제)가 공동 주관했다.

‘창의융합 IT/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은 VR 및 게임개발 관련 과정, 사물인터넷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 멀티디바이스 UI, UX 개발 교육 등으로 구성됐고 지난 Unity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아두이노 기반 사물인터넷과 코딩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아두이노는 사물인터넷 생태계 디지털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하드웨어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개발 도구, 회로도 등 관련된 모든 내용을 오픈소스 형태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스케치코딩과 여러 가지 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 팀별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 등으로 구성됐고 21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수강자들은 아두이노 교육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다른 교육과정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안기중 센터장은 “이 교육과정이 제주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융합신기술 분야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해 제주형 기술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준비생 및 졸업예정자 등 취업을 준비하는 도민들에게 취업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