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가 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조남주 작가는 전체 투표자 27만5807명 중 총 5만8948표(6.1%)를 얻으며 1위로 뽑혔다. 

조남주 작가는 “가끔 책을 읽고 있다거나, 이제 막 다 읽었다는 글을 발견하는데 평가야 어떻든 꽤 든든하고 기운이 난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아마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낭만적인 기분이 든다. 혼잣말이 아니게 해줘서, 술주정이 아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희연 작가는 4만3663표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고 김금희 작가(4.2%), 손아람 작가(4.0%), 강화길 작가(3.8%) 순이다.

예스24는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 행사에는 지난해 3배 이상인 27만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하며 역대 가장 큰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