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레

제주민속촌은 제26회 특별전으로 ‘삼춘 머햄수광展’을 이달 18일부터 올 연말까지 일정으로 제주민속촌 농기구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제주민속촌 소장품을 활용하여 제주여성들이 사용하였던 가내도구들을 선보인다.

제주는 특수한 시대적 상황으로 부족한 남성들을 대신하여 다른 지역 여성들에 비해 많은 노동을 하며 강인한 삶을 살아왔다. 제주여성의 삶은 노동의 삶이다. 노동과 가족은 여자의 영역이었고 살림, 밭농사, 잠수 활동까지 떠맡아 경제 체계의 주요 부분을 담당하였다.

전시 구성으로 노동공간에서도 가내노동에 해당하는 살림 영역을 볼 수 있다. 가내노동에서 다시 수공예, 재봉구, 운반구, 생활도구, 육아에 사용하였던 민구류로 구성하였다.

제주민속촌 방문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제주민속촌 064-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