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시장'이 지난 11일 개장했다.

▲ 이중섭 미술관 내 음악회

 서귀포시는 11일과 18일 2일동안 운영한 결과 산책길 45명과 체험 756명이 참여해 총 801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11일에는 제주하나투어에서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작가의 산책길 탐방코스와 이중섭거리에서 소암체 탁본체험, 행위예술공연, 문화예술시장 아트상품 판매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견학했다.
3월부터는 여행사에서 작가의 산책길 탐방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작가의 산책길 탐방은 오후 1시 출발로, 이중섭미술관을 시작으로 이중섭거주지, 동아리창작공간, 기당미술관, 칠십리시공원, 자구리 해안, 소남머리, 서복전시관, 소암기념관까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게된다.
또한, 합창 공연과 족훈욕 체험,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 행위예술공연

 이밖에도 아트마켓에서 수공예 작품 쇼핑과 공연관람, 도자기, 은지화, 탁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거리공연으로는 오카리나연주, 퍼포먼스, 마술공연, 관악 연주 등 볼거리가 준비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좋다”며 “홍보방법을 다양화해서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