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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명이나 JDC를 찾은 문재인 정부 실세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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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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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인 8월 25일 오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는 제주출신 문재인정부 실세 2명(사실상 전부이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송재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장관급인 송재호 위원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특강을 했다. 청취자는 JDC 임직원. 주제는 ‘문재인 정부 지역정책과 제주도 & JDC’. 주제 참 노골적이다. 이어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세미나가 이어졌다. 주제는 ‘제주 국제화 촉진을 위한 JDC의 역할과 방향’. 여러 인사가 참여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그는 이 세미나의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JDC 임직원들은 오후 1시 30분부터 여전히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2016년 11월 8일 취임했다. 박근혜 정권은 이미 붕괴로 치닫고 있던 시기다. 한달 후인 12월 9일에는 국회의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 흉흉한 기간에 임명이 강행된 JDC 이사장 자리가 어느만큼 알짜 보직인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 흉흉한 시절을 감안하면 이광희 이사장과 박근혜 정권 인물들과의 끈끈함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만 보자. 코레일 홍순만과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은 사임했다.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된 12개 공기업 CEO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임기가 2019년 11월로 가장 많이 남았다. 그리고 어느 금요일 제주출신 문재인 정부 실세 2명이 이 곳을 찾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략은 훌륭했다. 도내의 모든 시선은 30년만에 바뀌는 대중교통에 몰려 있었다.’성동( 聲東)’은 조성됐으니 ‘격서(擊西)’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격서의 목적은 무엇일까. 우문이다. 자리보전이다.

이광희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사람이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 농단으로 국정을 파탄시킨 정권으로 탄핵 당했다. 이광희 이사장은 쓸데없는 안간힘 그만 쓰고 물러 나는 것이 보기 좋다. 실세 몇명 만나서 어쩌고 저쩌고 했다고 지켜지는 자리가 아니다. 민주당 정권은 새누리당 정권과 프로세스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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