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월 중 제주 신화·전설 등 문화원형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캐릭터 개발 등 누구나 문화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공개하는 문화원형 기록물은 제주도가 제주연구원에 위탁하여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신화·전설·무속신앙 등을 현지 조사하고 DB로 구축한 자료이다.

설화는 각 편별로 코드번호를 부여해 T(Text-원문), C(Construction-해제), W(Work-현지조사) 등 약호를 사용하였고 영역 분류 기준에 따라 M(Myth-신화), L(Legend-전설), F(Folktale-민담) 등으로 구분했다.

원문은 1950년대부터 2016년까지 발간된 제주설화 자료 4590편 검토 후 온라인 게재용 269편에 대해서 저작물 이용 동의를 받고 제공한다. 해제는 선정된 원문 269편 중 중복 작을 제외한 249편을 줄거리 중심으로 특징을 서술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지조사’는 255편을 채록·기록화 255편을 제공한다.

설화자료는 출처를 밝히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무단 전제 방지를 위해 e-book으로 제작되며,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페이스북, 제주연구원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