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8월말 기준 중국인 소유 토지는 466만2000㎡로, 2015년말 면적 486만㎡보다 198만㎡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내 중국인 소유 토지는 2013년말 126만㎡에서 2014년에는 신화역사공원부지 233만8000㎡ 취득 등으로 428만3000㎡으로 급증했다. 2015년말에는 486만㎡로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2016년말에는 474만5000㎡으로 감소했다.

2017년 3월부터 중국인 취득 토지보다 처분이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이후 외지인 토지매입 제한, 농지기능 강화, 토지분할 쪼개기 불허, 부동산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차단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8월말 기준 서귀포시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1172만8000㎡로 서귀포시 전체 면적의 1.3%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466만2000㎡, 미국 295만6000㎡, 일본 196만9000㎡, 대만 태국 등 기타 아시아 104만5000㎡, 기타 미주 41만1000㎡, 그 외 25만4000㎡이다.

서귀포시는 가수요 목적 부동산 투기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