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19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진다. 장소는 영화문화예술센터와 김만덕기념관. 폐막식은 24일 오후 7시 30분 김만덕기념관. 올해로 열여덟 번째인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영화’를 통해 공유한다. 올해는 ‘여성이 춤 출 수 있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정해 성 평등, 성 소수자, 여성혐오, 장애 여성, 평화, 생태를 주제로 담은 40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폐막작은 <어폴로지>, 캐나다 티파니 슝 감독의 2016년 작.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와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24일 오후 7시 30분 김만덕기념관 만덕홀.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공식 블로그 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자.

제56회 탐라문화제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 올해 슬로건은 ‘첫 사랑의 설렘으로 천년 탐라 탐하다!’. 산지천 수변 및 광장, 공원 등 탐라문화광장 공간을 활용하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 스테츄마임, 옛 생활상 퍼포먼스 등 거리 퍼포먼스를 확대했다. 제주문화 원형 보존과 현대적 활용을 위한 무형문화재 공개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혼저옵서예 제주어 퀴즈 탐험 등을 운영한다. 원도심 문화유산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산지천의 어제와 오늘전, 지역 주민이 해설하는 산지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무지개 다리 산지천은 흐르고’ 등 공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길을 나서기 전에 프로그램 일정 확인은 본인과 동반자 모두의 기쁨이 된다. 여기서 확인하자

제10회 참굴비대축제
22일부터 24일까지 추자면(추자도). '힐링의 섬, 추자도로 Go! Go!'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23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축제 장소에서‘2017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가 열린다. 삼치, 조기, 멸치, 방어, 아나고, 소라, 해삼, 멍게, 문어, 홍합, 미역, 톳, 거북손 등 추자도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10개팀이 경쟁을 벌인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장려상 3팀에게는 상금 각 20만원과 상패, 아이디어상 1팀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 천주교 순례길 '정난주길' 개장식

천주교 순례길 ‘이시돌길’개장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개장식을 시작한다. 천주교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개장식 행사 미사를 집전한다. 제막식이 끝나면 참석자들과 신자들, 관광객 등 전원이 함께하는 이시돌길 3개 코스 중 제1코스를 도보로 걷는 행사가 이어진다. 이시돌길 제1코스는 9.4km로, 이시돌센터 전시관 – 글라라 수녀원 – 맥그린치로 –새미소 뒷길 – 녹원목장 입구 – 밝은오름/정물목장 – 정물오름입구 – 정물오름 정상 –정물알오름 – 엠마우스 후문 – 이시돌센터 전시관까지이다. 제2코스는 11.8km로 이시돌센터 전시관 – 글라라 수녀원 – 맥그린치로 –금오름 입구 - 4.3 잃어버린 마을 – 상명리입구 – 월림리사무소 – 월림리운동장 –저지삼거리 – 조수공소까지. 제3코스는 12.0km로 조수공소 – 바람의 언덕 – 청수공소 –낙천의자공원 – 고산리 입구 – 고산2리복지회관 – 고산성당에 이르는 길이다.

박하재홍 ‘10대처럼 들어라’
23일 오후 5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박하재홍은 10대들이 추천하는 대중음악 속에 녹아있는 예술적 욕구와 인문적 요소를 이해하고, 10대와 문화적인 협력자가 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대중음악을 어떻게 듣고 활용해야 할지, 어른들이 10대에게 무엇을 배워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오후 4시부터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신화의 무덤, 제주오름– - 강태길 기증사진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1986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제주의 자연을 대형카메라에 담았던 강태길 작가의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전시이다. 능선이 자아내는 곡선미가 무한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오름 사진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강태길 작가는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사진 외에 오래전부터 찍어 온 320여 점을 조건 없이 제주돌문화공원에 기증했다.

▲ 雙(쌍) iland 60x 20 x 50 cm 가변설치, 페목재 ,혼합재료

정승화 개인전 ‘island’
21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비오톱. 작품들은 삶에서 쓰이다 버려진 폐목재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폐목재들은 섬 이미지로 탄생하고 타인이 공감해 줄 수 없는 깊은 상처로 탄생한다. 정승화는 “채울 수 없는 각자의 고독이 있다. 나는 그런 고독을 섬으로써 표현을 해보려한다”고 말한다.

유쾌한 뮤지션 하찌 초청공연, 우쿨렐레에 풍덩 빠져봅써
23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하찌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워크숍’이다. 일본인 뮤지션 하찌(Hachi) 본명은 가스가 히로후미. 고교 중퇴 후 20살에 일본의 유명 록밴드 ‘카르멘 마키 앤 오즈’라는 그룹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도쿄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꽹과리에 꽂혀 한국에 와 사물놀이를 배왔다. 한국에서 강산에 전인권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