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주용 제주마 경매가 지난 19일 오후 1시 조천읍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렸다.

제2차 경주용 제주마 경매는 (사)제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마주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제주시축산업협동조합,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번 경매에는 1세마 14두, 2세마 27두로 총 41두의 마필이 상장됐다. 상장된 41두 모두 제주도축산진흥원에 등록돼 있는 '순수혈통' 제주마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제주마 2세마가 경매 최고가인 8700만원에 낙찰돼 지난해 최고가 8500만원을 뛰어넘었다.

1세마는 14두 가운데 2두가 낙찰됐다. 최고가는 4100만원, 최저가는 3000만원이다. 2세마는 27두 중 11두가 낙찰되며 41% 낙찰률을 보였다. 최고가는 8700만원, 최저가는 800만원, 평균가는 2324만원이다. 낙찰총액은 총 3억2660만원으로, 마령별로는 1세마가 7100만원 2세마가 2억5560만원이다.

1세마 최고가 4100만원을 기록한 제주마는 32번 경매마로 모마 선봉여신과 부마 AP02014M1의 자마로 2016년 3월 출생했다. 2세마 최고가 제주마는 1번 경매마로 모마 제주장타와 부마 백두장사의 자마로 2015년 1월 출생했다.

문의 (사)제주마생산자협회 064-711-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