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특별한 팬미팅을 개최한다.

 장동건은 다음 달 3일 오후 5시에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일 양국팬 350여명과 함게 생일 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연다.

 장동건 소속사 AM엔터테이먼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동건은 3월 7일이 생일이라 그즘에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대규모로 팬미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20주년 행사와 함께 마련한 자리여서 한.일 양국에 팬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하다 제주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팬미팅에서는 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이벤트를 준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인 고소영의 참석여부 물음에 "육아 문제로 함께 참석하지 못한다"며 "장동건도 당일 돌아간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1992년 MBC공채 탤런트 21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1994년 '마지막 승부'로 드라마에 첫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 흥행 영화에 다수 출연했으며, 2010년 5월 2일 고소영과 결혼했다.

 한편, 장동건은 5월 예정된 SBS 새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신사의 품격'은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시크릿 가든' 이후 새롭게 내놓은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