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가 아주 특별한 아트 힐링 워크숍의 향연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초대한다.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내 바람의 언덕, 녹차 밭, 감귤 나무 아래 등에서 다국적 아티스트 9명이 다양한 여정을 안내한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후지에다 무시마루, 배규자, 크리스티나 젬, 기예르모 루이스 호타, 리차드 브런치, 구스타프 브롬스, 김숙진, 지오,

후지에다 무시마루 워크숍은 ‘영혼의 춤,부토 워크숍 “몸으로 쓰는 詩”’로 다양한 장르 예술가에게도 유익하다. 가을 햇살 속에서 빛과 모든 생명에 감사를 드리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후지에다 무시마루만의 자기인과 통찰을 통한 자연교감법을 경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일대. 참가비 1만원.

▲ 배규자

배규자의 명상춤 워크숍 ‘Birth-way’는 마치 아기가 걷기 위해 연습, 반복하는 과정을 정적인 움직임의 춤과 움직임 안에서의 정적을 찾는 두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춤을 통한 명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이다. 오전 10시부터 12시, 바람의 언덕잔디마당. 참가비 1만원.

크리스티나 젬의 ‘자연과의 호흡’. 작가는 크리스티나는 태극권을 수련했다. 자연과의 호흡, 자연의 원소로부터 치유의 소리로 노래하기, 부드러운 움직임과 함께 몸과 땅으로 돌아가기 등 감각적 몸의 움직임으로 가이드 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바람의 언덕잔디마당. 참가비 1만원.

기예르모 루이스 호타의 ‘신체,감각의 몽타주’에서는 자신의 몸과 목소리가 의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반응하기를 권하며 차츰 신체 동작에서 극적효과를 높일 수 있는 몸의 상태를 찾아간다. 창의적 사고와 움직임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접근으로 몸의 공간과 소리, 극적구조, 매체, 테크닉 등을 조합하는 보이스 그리고 바디 수련이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참가비 1만원.

리차드 브런치의 ‘휄든크라이스를 통한 움직임의 자각’은 자신을 더 명확히 알기 위해, 자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그리고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배운다. 참여자들은 특정한 기능적 움직임을 탐구하며 자신의 신체적 경험으로 자각을 유도함으로써 워크숍이 목표하는 바와 만나게 될 것이다. 오후 1시부터 3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참가비 1만원.

구스타프 브롬스는 ‘몸을 통한 시공 탐험’이다. 작가는 공연 예술 및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업은 ‘사이’의 틈을 연결하는 데 관심이 있다. 하나의 몸 안에서 존재하기로서, 마음으로
존재하기로서, 지적 능력을 통한 세상의 경험으로서의 자연, 천성이 되는 작업.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참가비 1만원.

김숙진의 ‘원초적 감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오브제를 이용한 놀이를 통해 ‘공유’와 ‘공감’이라는 호흡과 움직임의 형식들을 촉매 한다. 원초적인 감각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들로 구성되었으며 ‘놀이’라는 가볍고 즐거운 형식에서 가장 순수한 기억의 몸짓을 찾게 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참가비 1만원.

참가 신청은 제주국제실험예술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