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일식 요리를 선보인 정호영 셰프가 이달 26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의 일일 셰프가 되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인 오사카 츠지를 졸업했다. 일식 요리 경력 19년. 평소 제주 식재료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제주 출신인 아내 덕분에 제주 처갓집에서 공수된 제주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자주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는 이 날 흑돼지, 전복, 참나물 등을 주 재료로 흑돼지 우동, 카키아게(튀김) 우동, 전복 우동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면은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우동 카덴’에서 공수하고, 카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후토마키(김초밥)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식재료를 활용해 일반 가정 또는 가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제주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과 판매를 높일 목적이다. 제주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우수모델 육성사업 일환이며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원한다.

정호영 셰프의 제주 우동 레시피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정호영 셰프의 제주 로컬푸드 팝업 레스토랑은 이달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참가비는 1만2000원으로 사전 200명, 현장 5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