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 '아트올레 : 조천'을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조천읍과 표선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 작업실 중심으로 도내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제주도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다. 올해 3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아트올레 : 조천’ 투어에서는 선흘리 금송갤러리를 먼저 찾는다. 전라남도 완도 고금 출신 신동철 화백의 작업장이자 개인 전시실이다. 이어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지낸 김연숙 작가의 작업식을 들러 예술세계를 듣는다. 다음은 제주의 중견 작가 오석훈 화백의 작업실이다. 오석훈 화백은 제주대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1977년 강광, 강요배 화백과 더불어 관점 동인을 창립했다. 1994년 탐라미술인협회 창립에 참여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제주미술의 산 증인이다. 마지막은 선흘리 동백동산을 걷는 순서다.

문의 064-710-4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