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국제실험예술제의 폐막 공연은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내 연못, 녹차 밭, 바람의 언덕, 미로원에서 열린다. 공연명은 ‘삶의 위대한 순환, 사계’, 국내외 작가 80여명이 2시간 동안 자연과 하나되는 예술의 대향연을 만든다.

공연은 천연무대 4곳에 각 계절의 특징과 삶의 순리를 불어넣는다. 연못은 봄과 생명의 탄생, 녹차 밭은 여름과 생명의 성장, 바람의 언덕은 가을로 추수 감사제와 흥겨운 잔치를, 미로원에서는 겨울과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통해 다음 해에도 풍년을 소망하는 기원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폐막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민경언 감독은 “작품 ‘사계’를 통해 삶과 죽음, 신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