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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월 11:42
제주레저신문
문화전시
기자가 담은 한라산 풍광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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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2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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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라산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임재영 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비오톱에서 ‘순간을 품다-한라산’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6시.

이번 사진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갤러리비오톱이 마련한 기획초대전이다. 기획초대전은 작가 7명이 릴레이 개인전을 여는 형식이다. ‘제주세계유산전-제주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이라는 공통 슬로건아래 지질공원, 성산일출봉, 돌담, 한라산, 해녀, 오름 등을 소재로 그림과 사진을 전시한다. 4번째 순서인 임 기자는 10년 동안 한라산 취재활동과 등산에서 촬영한 사진 가운데 30점을 전시한다.

상공에서 바라본 백록담의 장엄한 풍경을 비롯해 백록담에서 촬영한 일출, 화구벽 서리꽃, 오름 모습 등을 선보인다. 한라산 남서쪽 일대 광활한 겨울 숲지대와 삼나무 군락을 수묵화처럼 담아냈으며 이끼폭포, 선녀폭포 등 한라산 속살도 보여준다. 한라산 터줏대감인 노루, 멸종위기 고산식물인 암매와 한라구절초, 고사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등 자연생태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임재영 “사진이 ‘빛의 예술’인데 취재를 하다보니 적당한 빛을 기다리지 못한 채 대부분 잠깐 멈춰 선 순간 촬영한 ‘찰나’의 사진들이다”며 “제주사람들 생명의 근원인 한라산을 지속가능한 공존의 마음으로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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