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의 앤드류 장(Andrew Chang) 교수를 초청해, 이달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반인 대상 창의 미술 특강과 창의 미술 교사 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달 24일 오후 7시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 ‘상상력이 자라는 창의미술의 세계’를 마련한다. 25일과 26일, 12월 2일과 3일에는 미술 전공자나 미술 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 대상 ‘창의 미술 교사 양성 워크숍’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 워크숍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와 ‘하나은행 서귀포지점 지역나눔공터(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앤드류 장교수는 28년째 미국 뉴욕 맨해튼 SVA에서 수채화와 드로잉을 가르치는 한편, 연구소(American Creative Trends)를 통해 뉴욕 아동-대학생-성인 대상 창의 미술교육을 18년간 연구해 왔다. 그가 연구한 아동 대상 창의미술교육 과정은 미국 뉴저지 소재 ‘LTC아카데미’에서 사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상상력이 자라는 미술 교실-앤드류 장의 창의적 미술교육 이론과 실제>(시공아트 출판)를 펴내기도 했다.

장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이성, 감성· 유머. 기술을 (Head, Heart, Humor, Hand-4Hs) 모두 활용하는 미술은 창의 교육의 핵심 요소이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나 상상력을 시각적 아이디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싹튼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이번 올레 창의 미술 특강과 교사 양성 워크숍을 통해 창의미술이 무엇이며 어떻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심어줄 수 있는지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 교수가 개발한 창의 미술 교육 워크북을 제공한다. 미술교사 양성 워크숍 전 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제주올레 등에서 운영하는 창의 미술 프로그램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레 창의 미술 교실은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이달 24일 열린 특강 선착순 60명, 워크숍 회차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에서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