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썬바이크, 발렌시아, 루체, 듀오

제주도는 이달 중순부터 공공용 전기이륜차 32대를 읍면동 등 17개 공공기관에 최초로 도입해 관내 순찰, 복지 민원,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 업무용으로 활용한다.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13% 수준 유지관리비로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별도 충전 시설이 필요 없으며 1회 충전으로 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지내 이동에도 실용적이다.

보급 제품은 씨엠파트너의 ‘썬바이크’,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 ㈜에코카의 ‘루체’, ㈜씨엔케이의 ‘듀오’이다.

제주도가 올해 2월 시작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사업은 9월에 보급 물량 전부인 338대가 마감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는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매연이 전혀 없고, 무소음과 경제성까지 갖춘 전기이륜차는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매력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와 함께 제주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정책을 완성하는 중요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