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조교사, 안득수 기수, 4세의 제주마 ‘으뜸공신’, 한라마 ‘송악찬가’가 렛츠런파크 제주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랭킹포인트 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2017년 10월 랭킹포인트 순위를 발표하였다. 랭킹포인트는 시행된 경주별로 도착순위, 상금 및 경주격(일반, 특별, 대상)에 따라 차등부여하고, 순위는 산정기간 내 포인트의 총합으로 매겨진다.

산정대상은 조교사, 기수, 제주마 및 한라마이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포인트 순위 산정기간은 2017년 1~10월 누적 결과이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12월 제주일마배 대상경주까지 랭킹포인트를 집계하여 올해의 기수, 올해의 조교사, 올해의 3·4세 제주마, 올해의 한라마를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3위에 머물렀던 이태용 조교사는 10월 6승을 거두며 각각 2승과 4승에 그친 김태준 조교사와 박병진 조교사를 한 단계씩 밀어내며 조교사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기수 TOP3는 변동 없다. 안득수 기수는 10월 출전횟수가 32회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승을 쓸어 담았다.

제주마는 으뜸공신(4세)과 구억불(3세)이 순위를 유지하며, 올해의 4세 제주마와 올해의 3세 제주마 수상자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군자삼락(3세)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 우승으로 이전 달보다 31단계나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면서, 향후 성적에 따라 올해의 3세 제주마가 바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라마 1위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 우승마인 ‘송악찬가’가 차지하였다. 송악찬가는 9월까지 랭킹포인트 순위 16위에 머물렀으나, 도지사배 우승으로 15단계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