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환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강연이 ‘예술인간의 탄생과 미래도시의 전망’을 주제로 이달 23일 오후 7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조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예술인간이 어떤 형태로 형성되고 있는지,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또 예술인간이 구축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의 도시로 되고 있는지를 그려본다.

조정환 대표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한국문학사, 문학평론, 사회철학, 정치철학, 정치미학 등이다. 공군사관학교, 중앙대, 연세대, 호서대, 성공회대 등에서 강학했다.

계간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주간, 웹저널 <자율평론> 편집인 등을 지냈다.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과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를 맡고 있다.

1990년에서 1999년 말까지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수배생활을 했다. 수배 중에 ‘이원영’이라는 필명으로 번역서 10여 권을 출간했다. 2011년 <인지자본주의>로 '일곡 유인호 학술상'을 수상했다. <들뢰즈와 그 적들>(공저, 우물이있는집, 2007)외 수십권의 저서, 편역서, 번역서를 냈다.

이 강연은 제주도립미술관이 매월 운영하는 ‘2017 미술관포럼 : 모다들엉 과학예술’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