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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 21] 그리스신화박물관루브르, 바티칸박물관 등 세계 유명 박물관 작품 200점 재현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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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4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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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제주도 금악리에 그리스신화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 그리스신화박물관
   
▲ 산토리니 느낌의 입구

 평소 그리스신화를 좋아하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찾아갔다. 입구는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파란지붕과 하얀 벽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스신화박물관 김탁근 대리는 "그리스신화를 주제로 한 박물관은 세계 최초라며, 8년 전 첫 기획을 시작으로, 유명 박물관이 소장한 그리스신화 작품만을 엄선해 3년의 재현과정을 거쳐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 그리스 의상을 입고 있는 직원

 박물관은 7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는데 테마마다 그리스 의상을 입고 있는 직원들을 만날 수 있다.

 김탁근 대리는 "주말마다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도슨트 설명을 다시 듣기 위해 재방문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고 귀뜀해줬다.

   
▲ 자식들을 삼키는 크로노스

 첫 테마관은 창조관이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가 만나 천지를 창조하고, 그들의 아들인 크로노스가 자신의 자식이 자기를 해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식들을 삼켜버리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크로노스의 입을 통과하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다음은 올림포스의 12신의 조각이 전시된 올림포스관이다. 이 조각들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로, 세로 규격 2미터가 넘는 통 대리석을 고대 제작방식 그대로 3년의 제작기간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
김탁근 대리는 "이 작품을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은 이탈리아에 3인 밖에 없다"며, "그분들이 조각을 해야만 작품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방식으로 재현한 천연 대리석 조각상은 100여 점으로 각각의 무게만도 1~2톤에 이르고, 최저가격이 6천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가장 비싼 조각상은 얼마일지 궁금했지만 1억이 훨씬 넘는다는 것까지만 들을 수 있었다. 조각상 중 가장 비싼 작품은 바티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페르세포네의 납치'를 재현한 작품이라고 했다.

   
▲ 아폴론 조각상
   
▲ '페르세포네의 납치' 조각상

 현재는 박물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조각상을 그대로 전시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유리관을 씌울 예정이라고 했다. 그 전에 관람하게 되어 행운이었다.

   
▲ 조디악

 신탁관 가운데에는 조디악[Zodiac]이 자리잡고 있었다.
김탁근대리는 "신탁관에서는 자신의 별자리와 수호신을 찾아보고 미션을 풀어보는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의 수호신은 아르테미스였다.

 영웅관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인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와 트로이의 목마가 등장한다.
착시효과가 있는 트릭아이 작품에서 사진을 찍어, 마치 그리스 신화속 주인공인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 아폴론과 다프네의 사랑

 사랑관에서는 아폴론과 다프네, 에로스와 프시케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휴먼관, 그리스 마을이 있다.

 관람 후 아테네시민권을 발급 받으면 재방문 시 입장료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민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2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신화를 좋아한다면 꼭 들려볼 만 한다.

 김탁근 대리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올해 만들 예정이며, 이집트와 산토리니를 테마로 박물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안내

 관람 시간 : 09시~18:00(하절기 20:00)
 이용 요금 : 성인-9천원 / 청소년,어린이-8천원

 홈페이지 : www.greekmythology.co.kr
 찾아가는 길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30-12(dmaps.kr/9cib)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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