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본질은 생각하는 힘이다. 글쓰기는 재능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서 나온다. 글쓰기는 정신노동이 아니라 육체노동이다. 따라서 각고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다 쓴 이후에는 글에서 빠져나와 독자의 눈으로 자신을 글을 다시 보라.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쓴 글이라 생각하고 가차 없이 고쳐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간결하고 명확한 어휘로 시잭해 주제와 뼈대세우기로 완성된다.

강원국 전북대 교수가 이달 25일 벤처마루에서 특강했다. 강 교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 출신이며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다.

강의을 들은 시민 150여명은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을 질문했고 강원국 교수는 청와대 재직 시절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특강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 ‘삶과 학습 가치를 찾다Ⅱ’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