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6일, 내년 정부 예산에 제주지역 1차산업과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집중 설득해 감귤 명품화 추진 사업비 3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또한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한라산 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 설계비 1억5800만원도 신규 확보했다. 한라산 산림생태관리센터 총 사업비는 32억원이다. 올해 1억원으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제주국가생약지원관리센터 건립사업 예산은 총 10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예산으로 11억2000만원을 반영시켰다. 화순항 개발사업 예산 136억원, 성산포항 개발사업 148억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도내 수산시장시설개선 17억원, 성산포수협 수산물위판장 건립사업 20억원 등도 확보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서귀포 크루즈항의 정부안은 당초 56억원으로 112억원이 부족했다. 위 의원은 증액을 지속 요청해 올해 집행 잔액으로 사업비를 충당해 차질 없이 서귀포 크루즈항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기재부 답변을 이끌어냈다. 제주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운영비 지원 6억8400만원, 제주올레 탐방로 재정비 사업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위성곤 의원은 "일자리와 민생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한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제주 현안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해 사람중심, 일자리․민생․안전 예산 확보에 많은 성과들을 나타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3조원 확보 ▲국민 생활 안전 분야 국가직 공무원 9475명 충원 확정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지원 예산의 항구적으로 확보 ▲2018년 9월부터 5만원 인상된 월 25만원의 기초연금 지급 ▲2018년 9월부터 소득수준 90%이하 만0세~만5세까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신규지급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혁신 농업 예산 증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