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7일 경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 합동 번호판 영치 활동을 도 전역에서 실시한다. 제주도 본청을 비롯해 경찰청,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행정시담당공무원 100여명이 투입된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및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이다. 제주시, 서귀포시 각 지정된 장소에서 영치 활동을 시작하고, 각 행정시별로 공영 주차장, 공항, 항만 등에서 활동한다.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차량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단속하여 체납액 납부를 독려한다. 미납자는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여 운행을 중단시킨다.

2017년 12월 현재 제주도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은 62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 564억원의 10.9%이다. 이중 3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35억원으로 자동차세 전체 체납액의 5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