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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김흥수 : 하모니즘 40년’전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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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3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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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화백이 1977년 선언했던 ‘하모니즘(Harmonism)’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과 심포지엄이 이달 13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이 전시를 주관하고, 재단법인 한올이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하모니즘은 김흥수 화백(1919~2014)이 추상미술 중심지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1967-79)인 1977년 선언한 ‘음양조형주의’를 말한다.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동양사상을 모태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할 때 비로소 화면이 온전해진다고 보았다. 즉 화면에 대상은 객관적으로 재현되고 정신은 추상으로써 표현되는 것이다.

김흥수 화백은 17세에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했다. 이후 일본 도쿄예술대학에 수석 입학했다. 한국전쟁 중에는 종군화가로 복무했다. 일본, 프랑스, 미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독창적 화법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흥수 : 하모니즘 40년’전은 제주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흥수 화백의 ‘아! 아침의 나라 우리나라(1980)’, ‘잉태(1995)’, ‘7월 7석의 기다림(1997)’등과 유족이 재단법인 한올에 기증한 70여점 중에서 하모니즘을 대표할 만한 작품 ‘오(1977)’, ‘두 여인(1982)’, ‘전쟁과 평화(1986)’등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김흥수 화백은 2006년 제주현대미술관에 작품 20점을 기증했다.

심포지엄 ‘하모니즘의 철학과 미학’ 주제로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제주현대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김흥수의 삶과 예술세계’, 전병기 대구카톨릭대 교수의 ‘표현의 모험과 하모니즘’에 대해 발제한다. 오후 3시에는 미술관 전시실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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