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나무들이 시름시름 생기를 잃고 있다면 어디로 문의해야 할까?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공립나무병원은 가정, 아파트단지, 관광사적지 등 생활권 주변 피해 수목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립나무병원에서는 수목진료 전문 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활용하여 수목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관리와 병해충 상담 및 진단·처방을 한다. 그동안 수목진단·처방 383건, 학교·군부대 등 수목 피해진단 및 방제법 교육실시 3회, 주요 수목병해충 발생조사 및 진단 183건,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확인증 발급 117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인한 아파트단지, 학교, 도시공원, 관광 사적지의 조경수목이 쇠약해지거나 고사되는 피해현상에도 출동한다.

공립나무병원은 나무가 아프거나 필요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에는 찾을 수 있게 교육과 홍보 노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