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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씨, 시인 등단 '한빛문학 겨울호' 신인상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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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1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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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씨가 <한빛문학> 2017년 겨울호에서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름 없는 가을’ 2편이다.

김유조 심사위원은 "이미지즘 기법의 시담론을 떠올리게 한다“며 ”김광균의 시에서 많이 보는 선명한 수채화풍의 터치와 달콤한 애상을 곁들인 신선한 현대적 감각을 연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시민적 감각으로 근대 문명과 도시풍경을 현대적인 방언으로 묘파했으며 소리와 빛깔, 관념까지도 형태를 부여하여 가시적인 것으로 제시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김세진 시인은 "“어릴 적 밤마다 라디오를 들으며 일기를 쓰던 습관이 꿈이 됐고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2017년은 아름다운 해로 남을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진 시인은 애월읍에서 태어났으며 세진 스킨앤바디를 운영하고 있다.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

차 안에서 세상 밖을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폭풍이 밀려올 듯
흔들거리는 나무들 그리고 진회색 하늘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사람들의 일그러진 모습
정신없이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발걸음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은
바깥에서 바라보는 안쪽은
5미리 정도 되는 유리창의 경계를 두고
완전한 흑과 백의 풍경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만큼
거친 음악 소리에 잠을 청한다
들숨 날숨 내는 소리마저 귓가에 들릴 만큼
오싹한 공포가 밀려올 듯
혼자라는 현실에 나를 가둔다

유리,
유리창 하나로 안과 밖의 세상은
누군가를 기억하고
누군가를 지우는
시간과 공간을 창조한다

자동차 밖에서 세상 안을 바라보고 있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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