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 백수오 뿌리

‘제주백수오’가 지난달 13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최종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농수산물과 가공품의 품질, 명성, 특성 등이 근본적으로 해당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 지역 생산품임을 증명하고 표시하는 제도이다.

농산물원종장에서는 2010년부터 제주 자생 백수오를 증식하여 종자와 종묘를 생산 도내 농업인에게 공급했다. 2012년 ‘제주백수오’의 효과적 재배법 확립하고 2015년에는 “이엽우피소와의 감별방법과 키트 개발”을 출원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과 천년약초제주백수오(대표 민중)에서는 2016년 1월부터 ‘제주백수오’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자료 수집․분석과 품질 특성연구 등 준비를 진행했다.

‘제주백수오’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됨에 따라 명칭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하여 타 지역 ‘백수오’가 ‘제주산’으로 표기되는 것을 방지한다. 명칭을 도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권 등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