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출범하는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의 초대 원장과 이사, 감사 등 임원 12명을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임용예정 직위는 원장 1명, 선임직 이사 10명, 선임직 감사 1명이다. 원장은 진흥원의 대표로서 경영책임 및 재정·업무를 총괄한다. 이사는 진흥원 재단 업무에 관해 이사회 참석하고 심의·의결한다. 감사는 진흥원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감사한다. 원장 등 임원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원장 응모 자격은 영상·문화산업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채용 예정 직위에 상당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관련분야 근무·연구 경력 5년 이상인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연구기관 원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출연한 연구기관 선임 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임원추천 위원회에서 인정되는 자 등이다.

비상근 이사는 영상·문화산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자, 진흥원 운영에 전문적 식견과 덕망을 갖춘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연구기관에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비상근 감사는 재무·회계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이다.

원장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공모 인원의 5배수 이내를 선정해 경영능력, 전문성, 리더십, 조직 친화력, 윤리관 등을 심사한다. 제주도지사는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한 원장 중에서 임용하게 된다.

지원서와 필요 서식은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 란에서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월경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면 제주 문화원형을 활용한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