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 7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90.76점으로 평균 81.28점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상위급으로 평가받았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한다.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반,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 보호 대책 현황, 개인정보 유․노출 방지 이행 현황 등 총 3개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번 진단에서 90점이상을 얻은 상위 광역시도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기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시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개인정보 수준 향상을 위해 개인정보 담당자는 물론, 일반 전직원, 개인정보를 위탁받아서 처리하고 있는 업체 직원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인식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개인정보유출방지시스템, 개인정보검출시스템, 외부유입파일관리시스템 구축 등 기술적인 분야는 물론 법령상 근거없는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지방법규를 일제 조사하여 총 76개 조례에 대하여 서식에 쓰이는 주민번호를 생년월일로 대체토록 개정하였다. 기관 대표 홈페이지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