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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커제가 양보했다"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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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2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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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이하 ‘해비치’)가 이달 13일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 스타 이세돌과 커제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접전 끝에 293수만에 흑 1집 반차로 우승을 거뒀다. 우승자 이세돌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가 부상으로 제공되었고 커제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이세돌은 시상식에서 ”중반부에 커제에게는 역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양보해준 것 같다. 좋은 기사와 바둑을 두는 것은 항상 즐겁다. 이렇게 특색 있는 대국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커제는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면서 이세돌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대국은 호텔 1층 로비 아트리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이민 해비치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북경현대 이혁준 상무를 비롯 한중 취재진과 관광객 100여명이 자리해 두 선수의 명승부를 기대했다.

커제 9단은 개회식에서 “제주도에서 처음 왔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늘도 호텔 앞 바다를 보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결과가 어떻든 이번 대국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 해비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기획을 통해 제주도민에게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찾는 다양한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 라고 말했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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