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2018년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연계해 글로벌 국제관광지 홍보 강화로 제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일정으로 윈터페스티벌 등 동계시즌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제주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9월 일본 도쿄 제주관광 설명회, 11월에는 동남아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인천공항과 경강선 KTX 주요역사 등에서 ‘가자 평창으로, 놀자 제주에서’ 키워드로 제작한 동영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달말부터는 전세계 117여개국에 송출되는 KBS 월드 네트워크를 통해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제주관광 동영상을 방송한다. 더불어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도 늘리고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9일부터는 16개 시도가 평창올림픽페스티벌파크내에서 하루씩 번갈아 개최하는 자치단체의 날에 맞추어 제주홍보관을 오픈한다.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는 홍보 카피로 “제주에서 길을 걷다, 제주에서 사람을 만나다, 제주에서 4․3을 생각하다”를 핵심 키워드로 제작한 20초 동영상과 이미지 배너를 인천공항․김포공항․공항철도역(홍대, 서울역․인천공항) 등에서 광고하고 있다. 또한 제주 4․3을 청소년 교육과 연계한 다크투어리즘 관광 콘텐츠와 연계시키기 위해 4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업체 공모, 파워블로거 팸투어, 온오프라인 이벤트, 홍보책자 제작 등을 진행한다.

양기철 관광국장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제주를 국내외에 알리고 부가가치 높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