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구가 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 총 인구는 67만8772명으로 전년 대비 2.7%(1만7582명)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은 2만1689명으로 2만명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인구 성장률은 0.4%p 감소한 2.7%로 2016년부터 하락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내국인 증가율도 2017년 처음 줄었다. 외국인은 전년에 비해 약 2000명 증가하면서 도내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했다.

제주도 전체 인구 중 제주시는 49만2401명으로 72.5%이지만 2015년부터 감소 추세가 진행 중이다. 반면 서귀포시 인구는 2015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읍면동별로 보면 제주시 아라동 2962명, 서귀포시 대천동 4111명이나 증가했다. 제주시 읍면동멸 인구를 보면 노형동이 5만52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도2동 5만1037명, 연동 4만3428명, 일도2동 3만5516명, 애월읍 3만5004명 순이다. 서귀포시는 동홍동이 2만395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정읍 2만2564명, 남원읍 1만9791명, 성산읍 1만6,864명, 대륜동 1만3568순이다.

연령별 인구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았다.

2012년부터 증가추세였던 0~9세 인구는 2017년에는 90명이 감소했다. 유소년인구 비중은 14.8%로 전년보다 하락하고 고령인구는 13.8%로 늘어났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로 나타내는 제주도의 노령화 지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92.9이다. 제주시는 81.6, 서귀포시는 전국 평균 107.7을 훨씬 상회하는 127.7이다.

제주도는 지방자치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년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작성해 공표하고 있다.

‘2017년 주민등록인구통계’는 2017년 12월 31일 현재 주민등록법에 의거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 및 세대와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외국인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계하였다. 주민등록인구 및 세대 규모, 성별 및 연령별 인구, 행정시별 인구 및 세대, 등록외국인 인구 등을 집계하여 인구밀도, 성비, 유소년부양비, 노령화지수 등의 인구 관련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